자동차 전조등 교체 할로겐램프 셀프교환 H4 전등
자동차 종합검사에서 전조등이 기준보다 밝기가 어두워서 셀프로 교체하였다. 구형 자동차라 요즘처럼 밝은 HID램프, LED램프가 아닌 할로겐램프의 H4 타입의 전등이다.
온라인 마켓에서는 전조등 전구를 오프라인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모비스 자동차 부품대리점에서도 자동차 번호만 얘기해 주면 그에 맞는 자동차 전조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 전조등을 셀프로 교환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약간의 센스와 감각이 필요하다. 범퍼나 전조등 어셈블리까지 떼어낼 필요까지는 없고 틈새공간에서 셀프교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비교적 공간이 협소해서 경험상 손이 작으면 작을수록 전구교환 작업에 약간 유리한 점이 있다.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까지 분리할 필요는 없지만 전조등에 연결돼 있는 전원잭을 분리해놓은 상태에서 전구를 교환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다.
운전석쪽 할로겐램프가 기준이하 밝기로 인해 교환이 필요했다.
바퀴모양의 동그란 커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분리해야 한다.
커버를 분리하면 할로겐램프 소켓을 볼 수 있다.
할로겐램프 소켓을 지지하고 누르고 있는 은색의 스프링을 눌러 제껴서 이탈시켜줘야 한다. 약간의 센스와 감각이 필요하다.
전조등인 할로겐램프를 소켓에서 분리할 차례이다. 생각보다 적잖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힘을 주어 소켓에서 전구를 분리하다가 자칫 전구를 깨뜨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일자 드라이버나 리무버 등을 이용하면 조금 더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소켓에서 분리된 기존의 할로겐램프 필라멘트 가까이 열에의해 그을린 부분을 볼 수 있다.
새 할로겐램프는 H4타입으로 다양한 차종에 호환된다. 새 전구를 소켓에 연결할 때의 주의사항은 맨손 작업을 금물이며 가급적 깨끗한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전구 교환을 하고 전구의 유리면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끝으로 전조등 교환은 분리의 역순이다.
다양한 차종에 호환되고 있는 H4 타입의 할로겐램프, 상향등, 하향등이 모두 한 개의 램프에서 작동하는 일체형 램프이다. 부품교환 비용이 비교적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 기아자동차 뿐만아니라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까지 다양한 차종에 램프가 호환된다. 일전에 지인에게서 카센터에 가서 전조등 교환 의뢰를 했는데 할로겐램프 한 개를 교환하는데 요금을 2만원이나 요구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차량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2만원의 공임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었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엔진오일 교환 공임이 가장 저렴하다는 공임나라에서 14,000원 정도면 가솔린 승용차의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다. 물론 순수한 공임비이고 재료는 차주가 준비한다는 조건이다.
엔진오일 교환이 전조등 전구 교환보다는 훨씬 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고 난이도 또한 더 높은 작업인데 엔진오일 교환 공임보다 더 비싸게 공임을 요구한 행위는 바가지 요금임에 틀림없었다.
간단한 엔진오일 에어클리너나 에어컨필터 정도는 차주 스스로 셀프로 교환할 만한 작업인데 여전히 불필요한 공임을 지불하고 교환을 의뢰하는 모습이 아쉽게도 자주 눈에띈다.
이번에 전조등 교환작업도 셀프로 해보니 크게 어렵지가 않았다.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작업은 자동차 메뉴나 정비지침서를 활용하여 차주 스스로가 교환해보는 것도 자동차 이해도를 높이고 만의하나 호갱 이른바 바가지 요금 방지차원에서 해볼만한 작업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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