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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메모리게임 집콕 보드게임 흔한남매 메모리게임 집곡 보드게임 조카가 놀러 오면 항상 같이 하는 집콕 보드게임이 있다. 요즘처럼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외출이 힘들 때면 어김없이 흔한남매 메모리게임을 한다. 집콕 보드게임으로 딱 알맞는 게임이다. 처음엔 흔한남매가 누구인지 몰라서 조카에게 살짝 물어보니 엄청 유명한 유튜버이자 개그맨이라고 얘기해 주었다. 알고 보니 흔한남매 전용 TV 채널과 유튜브 채널 그리고 만화책과 책, 보드게임, 굿즈 등 흔한남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와 여러 파생 상품이 상당히 많았다. 말 그대로 셀럽이었다. 보드게임의 일종인 흔한남매 메모리게임은 상당한 기억력을 요구한다. 기억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게임 원칙은 간단했다. 우선 카드를 엎어놓고 두 장씩 카드를 뒤집어 같은 그림이 나오면 그 카드를 .. 2021. 3. 23.
법률 서비스 무료 제공 사이트(ft. 국가법령정보센터) 세상을 살다 보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각종 송사에 억울하게 휘말리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 전문가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하고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변호사가 한해 1,000명 이상씩 꾸준히 법률 서비스 시장에 배출되지만 법률 서비스 시장의 문턱은 여전히 일반인에게는 높은 편이다. 군대에 있었을 때 우리 부대 옆에 있던 군사법원에 근무하는 법무병이 있었다. 몇 마디를 나눠보니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기생들보다 느지막이 사법고시에 합격한 친구였다. 사법고시를 합격하면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입대하면 좋지 않으냐고 물었는데 본인 나이가 제법 많아서 사법연수원 교육과정 중간에 먼저 입대를 하였다고 .. 2021. 3. 22.
봄철 공구상자 정리정돈 봄철을 맞아 공구상자 정리정돈을 말끔히 하였다. 뒤죽박죽 어지럽게 정리된 각종 장비와 공구를 공구상자에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다.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해 놓으면 언젠가 급하게 필요할 때면 해당 공구를 찾기도 비교적 쉽고 가지런하게 놓여있어 보기에도 좋은 편이다. 라쳇렌치를 비롯해 각종 렌치 공구와 복스알, 드라이버, 스패너, 드릴비트, 변환 소켓 등을 용도와 쓰임새에 맞게 따로따로 묶어 분류하였다. 언젠가 어느 지인이 말하기를 반듯하고 가지런하게 물건을 정리해 놓거나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고 정리하면 으레 기분마저 좋아진다고 하였다. 봄철을 맞아 공구상자 정리정돈을 하고 보니 그 지인의 얘기처럼 기분 또한 좋아졌다. 어지럽게 놓여진 각종 공구들, 뒤죽박죽 섞여있어 찾기 쉽게 깔끔하게 정리.. 2021. 3. 22.
오일필터캡 사용법(ft. 엔진오일 필터 교환시 필수 장비) 오일필터캡 사용법, 엔진오일 필터 교환시 필수 장비 얼마 전 포터2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혼자서 진행한 적이 있었다. 여느 때 작업처럼 엔진오일을 배출하고 나서 엔진오일필터를 탈거하려고 오일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었다. 하지만 아무리 힘주어 오일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서 좀처럼 풀리지가 않았다. 두세 번 정도 있는 힘을 다해 풀어봤지만 허사였다. 지난번에 승용차 연료필터 교환 작업을 하다가 연료필터 카트리지가 손 힘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아 결국 연료필터를 재조립하고 인근 철물점에 가서 전용 장비인 오일필터 렌치를 구입한 끝에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포터2 엔진오일 필터 역시 손 힘으로는 꿈쩍하지 않았다. 전용 장비인 오일필터 렌치를 써봐도 허용 직경이 작아서인지 힘이 잘.. 2021. 3. 22.
파김치 만들기 까나리액젓은 필수 멸치액젓은 선택(ft. 쪽파) 파김치 만들기 까나리액젓은 필수 멸치액젓은 선택(ft. 쪽파) 요즘 시장에 가보면 파 값이 상당히 많이 올라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반영하듯 주택의 화단이나 화분에 파를 심어 먹는 파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작년 가을 무렵 시골 텃밭에 쪽파를 심어놓았는데 야생동물의 습격에 쪽파가 대부분 온전하지 못했다. 어느 정도 자란 쪽파만을 서둘러 뽑아왔다. 그대로 놔두면 멀쩡한 쪽파를 수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쪽파 하면 생각나는 단골 메뉴는 단연 파김치나 쪽파김치이다. 그리고 오징어, 새우, 쪽파 등을 넣은 해물파전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자주 생각나는 메뉴이다. 알싸한 맛이 매력인 파김치와 쪽파김치는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이 있으면 필수로 넣어야 제맛이 난다. 우선 잘 손질된 쪽파를 준비한다... 2021. 3. 21.
공주 탕수육 맛집 방문(ft. 중국집 가볼만한 곳) 공주 탕수육 맛집 방문(ft. 중국집 가볼만한 곳) 공주지역에서 조금 이름난 시골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짜장소스에 달달한 밤이 듬뿍 들어간 이색 짜장면이었다. 탕수육 소스에도 밤이 듬뿍 들어가 있어 설탕의 인위적인 달콤함보다는 훨씬 더 맛과 풍미가 좋았다. 공주지역은 정안 밤이 특히 유명한데 이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듯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밤의 명칭과 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소스에 들어간 밤이 생율밤, 약단밤, 알밤, 단밤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한 사실은 밤으로 인하여 소스에 자연스러운 단맛이 났다는 사실이다. 오징어, 새우 등의 해물과 밤이 듬뿍 들어간 해물 짜장면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탕수육이 훨씬 더 입맛에 맞고 자꾸 구미가 당겼다. 밤이 들어간 탕수육 .. 2021. 3. 21.
농막 CCTV 자가설치(혼자서도 잘해요) 농막 CCTV 자가설치(혼자서도 잘해요) 시골 과수원에 있는 농막에 CCTV를 자가 설치하기로 했다. 일전에 손재주 좋은 지인이 한번 시범을 보여줘서 그런지 혼자서 추가로 농막에 CCTV를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CCTV 카메라와 케이블 그리고 어댑터를 차례로 준비해 놓았다. 예산이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면 삼성에서 제작한 지금은 한화테크윈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이 브랜드의 CCTV 카메라로 구입을 했을 테지만 예산의 압박으로 가성비에 주안점을 두었다. 시골에 있는 농막은 컨테이너 위에 지붕이 얹어 있어 지붕 처마 부분에 카메라를 달아주기로 했다. 우선 카메라 상하 각도를 대략적으로 조절해 놓고 볼트 하나로 처마에 임시 고정을 해준다. 모니터에서 화면의 각도, 일명 화각을 살.. 2021. 3. 20.
자동차 자가정비 공구가 도착했다(ft. 복스알) 자동차 자가정비 공구가 도착했다(ft. 복스알) 드디어 자동차 자가정비 공구가 도착했다. 평소 자동차 정비를 할 때 인근의 카센터에 가지 않고 셀프정비를 하는 편이다. 자가정비를 하는 이유를 꼽자면 대략 몇 가지 예로 들 수 있다. 첫째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스스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 등의 자동차 회사가 운영하는 정비 부품 조회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자동차 정비 관련 소모품 부품번호와 명칭 그리고 비용을 정확히 알 수가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소모품 단가와 애프터마켓에서 공급하는 호환 부품의 단가를 비교해 본인의 예산에 맞는 부품을 구입해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 정비 지침서 확인을 통해 어떤 부품을 어떻게 교환하는지도 대략적인 과정을 알 수가.. 2021. 3. 18.
원주 기사식당 맛집(ft. 예비군 훈련) 원주 기사식당 맛집(ft. 예비군 훈련) 보통 군대 주변에는 소문난 맛집이 한두 개씩 꼭 있었다. 현역 시절에도 가끔씩 한식 백반집에 들러 부대원들과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곤 했다. 예비군이 되어서도 군대 주변의 한식 백반 맛집을 잊지 못해 예비군훈련 입소 당일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입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 백반집의 메뉴는 크게 제육볶음,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의 찌개 종류와 생선구이 등으로 나뉘었다. 물론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위에 열거한 메뉴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였다. 그중에서도 제육볶음은 단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였다. 반찬이 무려 9가지가 제공되며 제육볶음의 양도 비교적 넉넉히 제공되었다. 제공되는 반찬은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들로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제공되었다. 맛도 비교적.. 2021. 3. 17.
유채나물 반찬으로 딱이야(ft. 하루나 무침) 봄이면 꼭 만들어 먹는 나물이 있다. 바로 유채나물무침이다. 개나리처럼 노란색의 꽃망울의 터트리는 유채의 줄기와 잎으로 만든 나물이다. 유채나물무침은 여느 나물 반찬과 마찬가지로 금방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보통 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진간장이 들어간 베이스 양념에 설탕, 깨소금, 다진 마늘, 파 등을 추가로 넣어 양념을 완성해준다. 여기에 깨끗이 손질한 유채나물을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려주면 맛있는 유채나물무침이 완성된다. 간장게장, 진미채무침 못지않은 밥도둑 반찬이다. 유채나물무침은 생유채를 고추장, 고춧가루 양념에 바로 버무려 무치는 방법이 있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무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유채를 부르는 또 다른 명칭이 있다. 바로 '하루나'이다. 유채나물은 다른 말로 하루나 나.. 2021. 3. 17.
쿠쿠 압력밥솥 가격에 놀라다(ft. 전기밥솥) 예전에 나름 오래 사용했던 쿠쿠 압력밥솥이 고장 나 새 압력밥솥을 구입하러 근처 하이마트에 들른 적이 있었다. 고장 난 압력밥솥의 빈자리는 잠시 스테인리스 풍년압력밥솥이 대신하고 있었다. 이전에도 쿠쿠 압력밥솥을 썼기에 이번에도 역시 쿠쿠 압력밥솥을 살펴보았다. 머릿속에는 이미 압력밥솥은 쿠쿠라는 등식이 성립해 있었다. 그런데 몇 년 전과 달리 압력밥솥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기밥솥 기능에만 충실하면 될 텐데 요즘에는 전기밥솥이 요리의 영역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었다. 잡채, 삼계탕, 약밥, 누룽지 등 전기밥솥으로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기능이 상당히 많았다. 고장 난 전기밥솥에도 여러 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었지만 사용하면서 그러한 기능을 전부 사용해 본 기억은 거의 없었다. .. 2021. 3. 17.
닭볶음탕 요리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 법 (ft. 직장인 저녁메뉴) 닭볶음탕 요리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 법(ft. 직장인 저녁메뉴) 닭볶음탕 요리가 먹고 싶어서 후다닥 마트로 닭을 사러 나갔다. 옛날엔 닭도리탕이라고 많이 불렸는데 요즘엔 단어 순화가 많이 돼서 식당 메뉴판을 살펴보면 닭볶음탕이라고 많이 적혀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마침 지난주에 시골 농막 저장고에서 가져온 감자도 있어서 함께 넣어 조리를 했다. 삼계탕 조리용으로 나온 닭을 한 마리 구입하였다. 요즘은 간편하게 닭다리살, 닭가슴살, 닭목살, 버팔로윙 등 부위별로 별도 포장해서 따로따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취향에 맞는 부위만을 사서 조리하면 된다. 사실 닭다리살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있는 부위다. 치킨을 시켰을 때도 가장 쟁탈전이 심한 부위가 바로 닭.. 2021. 3. 13.
아세아관리기 출고(ft. 국비지원) 아세아관리기 출고(ft. 국비지원) 전원생활을 비롯해 시골에서는 거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아세아관리기를 출고하였다. 물론 필자의 농기계는 아니고 아버지가 출고하신 농기계이다. 시골에서 농번기가 되면 밭을 갈고 일궈야 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경운기나 트랙터로 밭을 갈기엔 밭의 면적이나 규모가 작을 때 유용하게 쓰이는 농기계가 바로 관리기이다. 관리기 제작사 브랜드도 다양하지만 관리기는 아세아관리기가 거의 독보적이다. 경운기와 트랙터에 비해 마력수는 턱없이 낮지만 작은 텃밭을 일구고 가꾸기엔 충분하고 안성맞춤이다. 상대적으로 기계 무게도 가볍고 초보자가 다루기에도 메커니즘이 간단해 조금만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관리기를 다룰 수 있다. 이에 반해 경운기와 트랙터는 초보자가 능숙히 다루기 위해서는 상.. 2021. 3. 10.
나무 행거 만들기(ft. 옷걸이) 시골 과수원에서 복숭아나무를 소독하고 나면 항상 우비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제대로 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자투리 나무를 모아서 나무 행거를 한번 만들어 보았다. 대략 머릿속으로 옷걸이 형태를 스케치하고 각재를 하나하나 재단하였다. 전동드릴을 이용해 각재에 볼트를 체결하면 조금 더 빨리 작업이 끝났겠지만 아쉽게도 집에 놓고 왔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농막에 있는 못과 망치를 최대로 활용하였다. 우선 옷걸이가 뒤뚱뒤뚱 기울어지지 않게 다리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기다란 나무를 하나 고정시켜주면 나무 행거가 완성된다. 자투리 나무를 끌어모아 재단을 해주고 다리 부분을 우선 만들어준다. 다리옆으로 기둥을 양쪽으로 세워주고 그 위에 기다란 나무를 덧대어 준다. 나무 행거 출고 전.. 2021. 3. 10.
봄 냉이 수확하기(ft. 냉이된장국, 냉이된장찌개) 주말에 시골 밭에 가보니 냉이가 이곳저곳에 넘쳐났다. 경칩도 지나고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주말 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이 제법 많았다. 인근 돼지갈비 맛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주차장 공간도 모자라 도로에 줄줄이 식당을 찾은 자동차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에 연일 식당을 비롯한 많은 상점들의 폐업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이곳은 폐업과는 무관해 보였다. 날씨만 따뜻하고 좋으면 주말엔 항상 손님들로 만원이었다. 냉이를 수확해 놓으면 만들어 먹을만한 음식이 비교적 많다. 두부와 바지락을 넣은 칼칼한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된장찌개, 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낸 냉이무침 등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많다. 올해 첫 노지 냉이 발견 냉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저곳 둘러봐도 .. 2021. 3. 5.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고추장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고추장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주말에 시골 농막 봄맞이 대청소와 정리정돈 작업을 이틀에 걸쳐하였다. 버릴 쓰레기도 한가득 나왔고 정리정돈을 제대로 하고 보니 공간도 훨씬 더 넓어졌다. 대청소 작업으로 다소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제육볶음 만들기에 돌입하였다. 제육볶음을 부르는 명칭은 참으로 다양하다. 모두 다 알고 있는 제육볶음을 비롯해서 고추장 불고기, 돼지고기 두루치기, 주물럭 등등 조금씩 명칭은 다르지만 만드는 과정은 대동소이하다. 우선 정육점에 들러서 메인 재료인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사 왔다. 흔히 전지 부위라고도 한다. 앞다리살에 다진 마늘, 고춧가루, 설탕, 후추, 진간장, 물엿이나 올리고당, 고추장, 참기름 등을 넣고 골고루 고기와 함께 버무려 준다. 혹여 양념장.. 2021. 3. 4.
소불고기 후다닥 만들기(ft. 소고기는 역시 농협) 소불고기를 만들만한 여분의 소고기와 배가 조금 남아있어 후다닥 소불고기를 만들었다. 소불고기를 만들 때 소고기는 항상 농협 정육점에서 파는 한우를 구입해 만든다. 일반 정육점에서 파는 소고기도 사용해봤지만 경험상 농협 정육점에서 파는 한우만큼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농협에서 파는 소고기를 애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해서 자주 사먹지는 못한다. 소불고기 양념을 만들기 위해 배가 필수로 필요한데 배가 조금밖에 없었다. 아쉽게도 키위, 파인애플은 더더욱 없었다. 만약 배도 없다면 이럴 때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갈아 만든 배라도 양념에 넣으면 어느 정도 연육작용에 효과가 있다. 배를 갈아서 넣지않고 이번에는 채를 썰어 넣었고 설탕, 진간장, 후추, 다진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등을 넣고 양념.. 2021. 3. 2.
막걸리 빵 만들기(ft. 이스트) 중력분 밀가루가 남아있어 빵을 한번 만들어 보았다. 마침 막걸리도 있어서 이스트와 함께 활용하였다. 중력분 밀가루에 소금, 설탕, 이스트, 막걸리, 불린 강낭콩이나 호랑이콩 등을 넣고 따뜻한 곳에서 1~2시간 정도 발효를 시켜준다. 막걸리와 함께 우유를 조금 넣었더라면 맛이 더 괜찮었을 테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이스트가 거의 없어서 이스트 대신 막걸리를 훨씬 더 많이 넣어주었더니 이러다 완성된 빵을 먹고 취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찜솥에 찌고 나서 완성된 빵을 먹어보니 다행히 막걸리 향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이스트를 조금만 넣고 막걸리를 많이 넣었는데 과연 빵 반죽이 많이 부풀어 오를까? 걱정했지만 막걸리 효모 덕분인지 예상보다는 많이 부풀어 올랐다. 이스트보다는 막걸리를.. 2021. 3. 1.
김치 만두 만들기(ft. 정월대보름 만두국) 오랜만에 만두 만들기를 해보자며 누군가 아이디어를 내서 정월대보름에 손수 만두를 만들어 보았다. 만두소에 고기만 들어간 만두는 너무 느끼할 듯해서 맛있게 익은 김치를 함께 넣었다. 만두피는 마트에서 파는 걸로 구입을 했고 만두소에는 돼지고기, 두부, 당면, 김치만을 넣었다. 추가로 양파를 넣으려고 했으나 물이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4가지 재료만 가지로 만두소를 만들었다. 나중에 만두소를 만들고 생각해보니 만두소를 둥글게 완자를 빚어서 쪄내어 간장소스에 찍어먹거나 옥수수 전분가루나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어도 맛이 괜찮을 듯 보였다. 돼지고기, 두부, 당면, 김치로 만든 만두소가 완성됐다. 맛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미리 해준다.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고 만두 모양을 잡아줄 차례이다. 다양.. 2021. 2. 28.
계란 햄 부침(ft. 달걀에 빠진 햄) 예전에 춘천에 갔다가 그 지역에서 꽤 유명한 백반집에서 아침밥을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다. 정갈하고 소담하게 아침상이 나오는데 그중에 나온 반찬 중에 계란 햄 부침도 있었다. 두툼하게 썰린 햄을 계란물에 퐁당 적시어 프라이팬에 부쳐낸 반찬이었는데 소세지 부침만큼이나 맛이 꽤 괜찮았다. 문득 옛날에 먹었던 그 반찬 생각이 나서 계란 햄 부침을 한번 만들어 보았다. 준비재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계란과 햄, 부침가루 혹은 밀가루, 맛소금, 후춧가루면 충분하다. 우선 계란을 4~5개 정도 깨서 계란물을 만든다. 계란물에 맛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살짝 한다. 햄을 두툼하게 썰어서 부침가루나 밀가루에 한 번씩 묻혀주고 계란물을 입혀준다. 그러고 나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내면 완성된다. 계란을 깨서.. 2021. 2. 27.
겉절이 만들기 맛있게 담그는 법(ft. 까나리액젓) 겉절이 만들기 맛있게 담그는 법(ft. 까나리액젓) 김치냉장고를 확인해보니 배추 몇 포기가 남아있었다. 얼른 꺼내서 겉절이를 뚝딱 만들었다. 겉절이는 김장 김치와는 또 다른 맛이라 나름 매력이 넘치는 반찬이다. 배추를 소금에 절여내고 여기에 다진 마늘, 쪽파,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설탕, 깨소금, 미원 약간을 넣어주고 골고루 버무리 버무리를 해주면 맛있는 겉절이 반찬이 마무리된다. 어느 식당에 가던지 겉절이 반찬 하나만 먹어보아도 그 식당이 과연 내공이 있는 식당인지를 단박에 알 수 있는 반찬이 바로 겉절이다. 대부분의 설렁탕 맛집이 깍두기와 겉절이를 잘 담그듯이 식당 반찬의 척도는 감히 겉절이라 할 수 있다. 소금을 넣고 배추를 1시간 정도 절여준다. 중간에 한번 뒤적뒤적 작업은 필수. 다진 마늘도 ..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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