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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재능

복숭아 해충 방제 소독제 만들기 노린재 박멸(ft. 크레졸비누액)

by 홍가네농원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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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해충 방제 소독제 만들기 노린재 박멸(ft. 크레졸비누액)

 

요즘 복숭아를 비롯해 과일 농사를 짓는 과수원에 가보면 한창 열매 솎아주기와 주기적인 과실나무 소독 방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복숭아 나무의 경우 매년 노린재와 선녀벌레, 나방, 깍지벌레, 꽃매미 등의 해충 피해가 심해 미리미리 대비책을 세워놓아야 한다. 

 

주기적인 소독과 방제는 물론이거니와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으면 막걸리 트랩이나 크레졸비누액 트랩 등의 해충 방제 소독제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노린재 박멸에 효과가 있다는 크레졸비누액을 이용하였다. 유튜브에서 크레졸비누액을 물에 1,000대 1 혹은 2,000대 1의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면 노린재라는 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해충 방제 소독제를 직접 한번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크레졸비누액과 희석할 물, 페트병, 20리터 정도의 용액을 보관할 말통 그리고 주전자 등이 필요하다. 

 

우선 말통에 물을 담고 크레졸비누액을 1,000대 1 혹은 2,000대 1의 비율로 섞어 준다. 이 해충 방제 소독제를 주전자에 조금씩 덜어내 빈 페트병에 조금씩 나누어 담는다.

 

페트병 상단 부분에 양쪽으로 날개 모양으로 구멍을 내어 크레졸비누액 냄새가 잘 퍼지도록 한다. 멀리서 페트병을 살펴보면 마치 우주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페트병에 크레졸비누액 해충 방제 소독제를 조금씩 담아주고 복숭아 나무에 하나씩 매달아 준다. 크레졸비누액 특유의 냄새때문에 해충이 복숭아 나무에 접근을 자제한다고 하는데 실제 효과 여부는 올여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크레졸비누액과 물을 1,000대 1 혹은 2,000대 1의 비율로 희석해 말통에 소독제를 담아놓는다.

 

 

 

평소 같으면 시골에서 주로 막걸리 주전자로 쓰이지만 오늘은 소독제를 페트병에 정량 주입하는 전용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페트병이 마치 양날개가 있는 우주선처럼 생겼다. 

 

 

 

복숭아 나무 가지에 곳곳에 해충 방제 소독제를 설치해준다.

 

 

 

우선 10개 정도만 시험삼아 만들어 보았다. 

 

 

 

부디 노린재 박멸을 비롯해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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