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요리재능59

동지엔 홈 팥죽 동지엔 홈 팥죽 올해도 어김없이 동지가 임박했다. 매년 동짓날이 임박하면 달력의 음력 날짜를 참고해 팥시루떡을 만들거나 팥죽을 만들어 먹는다. 올해는 노동지라서 팥죽을 쑤웠다. 물에 팥을 불리고 압력밥솥에 팥을 삶아준다.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새알을 만들어준다. 팥을 체에 건져내고 팥을 곱게 갈아 팥물과 함께 불린 멥쌀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여기에 찹쌀가루로 만들어 놓은 새알심을 넣어주고 팥죽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고 익혀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첨가해 먹으면 맛있는 단팥죽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새알심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본연의 팥죽이 더 맛있어 새알심을 빼고 먹는다. 2022. 12. 21.
집에서 즐기는 짜장면 만들기 일명 홈짜장 집에서 즐기는 짜장면 만들기 일명 홈짜장 초등학교 시절에 집에서 자주 홈 짜장면을 즐겨만들어 먹곤 했다. 물론 그 때는 내가 아닌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짜장면이었지만 지금은 요리실력도 어느정도 쌓인터라 스스로 짜장면을 만들어 먹곤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나오는 줄을 몰랐다. 그 당시에 유명했던 진미춘장 이렇게 재회하니 사뭇 반가웠다. 널찍한 프라이팬 웍에 파와 식용유를 두르고 파기름을 낸다. 그리고 춘장을 달달 볶다가 이어서 잘게 썬 대량의 양파를 투하하고 볶아준다. 일명 카라멜라이징이 될때까지 말이다. 이어 감자나 양배추 호박 돼지고기 안심 등을 넣어주고 다시 한번 볶아준다. 중간에 청주나 미림을 약간 넣어줘도 좋다. 양파는 많을수록 자연 단맛이 배가돼서 풍미가 살아나고 좋은.. 2022. 12. 21.
멸치액젓 라면 만들기 라면의 풍미와 감칠맛을 확 올려줍니다 멸치액젓 라면 만들기 라면의 풍미와 감칠맛을 확 올려줍니다. 어디선가 보았는데 라면에 멸치액젓을 한 스푼 넣어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본 내용이라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라면 끓일 때 멸치액젓은 치트키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멸치액젓이 없으시면 참치액을 넣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에는 참치액 보단 멸치액이 조금 더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2022. 12. 17.
새우 감바스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ft. 맛술 청주) 새우 간바스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ft. 맛술 청주) 지난번 팟타이를 만들고 나서 새우가 몇 마리 남아서 무얼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다가 딱 안성맞춤인 요리가 생각났다.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말로 감바스는 새우란 말이고 아히요는 마늘이란 뜻이다. 마늘과 새우를 그리고 향신료를 이용한 간단한 애피타이저 요리이다. 스페인의 자랑인 올리브 오일과 매운고추의 일종인 페퍼론치노가 필요했지만 아쉽게도 준비가 안돼서 이번에 식용유와 매운 홍고추를 이용하기로 했다. 손질한 새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주고 통마늘은 편썰기를 해 준비해준다. 매운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해 두르고 편마늘과 매운 홍고추를 넣고 튀겨주듯 볶아준다. 어느정도 마늘이 익을 때 즈음에 새우를 넣어준다. 소.. 2022. 2. 28.
팟타이 만들기 처음치곤 괜찮은데 팟타이 만들기 처음치곤 괜찮은데 옛날에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꿔이띠아오라고 하는 동남아식 볶음 쌀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다. 갑자기 꿔이띠아오가 생각나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 팟타이를 한번 만들어 보았다. 우선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태국식 쌀국수 면을 사서 20~30분 동안 물에 충분히 불려준다. 팟타이 소스는 물(2T), 황설탕(1.5T), 식초(2.5T), 멸치액젓(1.5T) 혹은 피쉬소스, 진간장(1T), 맛술(1T) 등을 이용해 만들어 준다. 추가로 다진마늘 혹은 통마늘, 청양고추, 홍고추, 숙주, 부추, 양파, 칵테일 새우나 일반새우, 땅콩분태 혹은 아몬드나 다른 견과류 등을 준비한다. 마늘과 고추를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달 볶아주고 이어서 채썬 양파를 볶.. 2022. 2. 27.
집에서 만든 관동식 스키야키 집에서 만든 관동식 스키야키 절기상 입춘과 우수를 지나 곧 봄의 기운이 성큼 찾아오겠지만 막바지 겨울을 뜨끈하게 날 수 있는 국물요리를 해먹기로 하였다. 이름하여 집에서 만든 관동식 스키야키 우리의 전골요리와 비슷한 일본식 샤브샤브, 밀푀유나베와 비슷한 각종 채소와 고기 그리고 국물 가득한 요리이다. 샤브샤브와 밀푀유나베는 이미 만들어 보기도 먹어보기도 해서 어느정도 아는데 스키야키에 대한 배경지식은 전혀없었다. 그래서 인터넷 찬스를 이용해 검색해 보았는데 자박한 국물이 들어간 스키야키는 관동식이고 재료를 구워서 먹는 스키야키는 관서식 조리방법이라고 한다. 우선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이용해 육수국물을 내주었다. 여기에 진간장, 맛술, 설탕, 쯔유를 이용해 국물을 만들어 주고 간장, 설탕, 맛술, 식초를 이.. 2022. 2. 24.
들기름 메밀국수 비빔면 만들기 후루룩 야식 메뉴로 추천 들기름 메밀국수 비빔면 후루룩 야식 메뉴로 추천 평소 EBS 최고의 요리비결을 즐겨보는 편인데 때마침 들기름 메밀국수 비빔면이 레시피로 소개되고 있었다. 얼른 레시피를 적어두고 똑같이 한번 들기름 메밀국수 비빔면을 만들어 보았다. 무엇보다도 비교적 재료가 간단해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메밀국수 1인분 약 100그램 필요하다. 스파케티처럼 오백원짜리 동전 한 개 크기로 양을 조절하면 된다. 쪽파 20그램, 쪽파가 없으면 대파를 잘게 썰어서 사용해도 된다. 조미김 말고 그냥 김 5그램 한 장이면 충분하다. 진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들기름 1큰술, 깨소금 반큰술이면 모든 재료 완성이다. 쪽파를 송송 먼저 썰어준다. 그리고나서 끓는 물에 메밀국수 면을 2분 정.. 2022. 1. 5.
카레만들기 느끼하지 않은 카레 NBA 스테판커리도 반할 맛(ft. 케찹) 카레만들기 느끼하지 않은 카레 NBA 스테판커리도 반할 맛(ft. 케찹) 지금의 카레만들기 레시피를 알고 난 뒤부터는 시중의 레토르트 3분 카레는 사먹지 않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정말 느끼하지 않은 카레이며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카레이다. 추측이나 NBA 농구 스타플레이어인 스테판커리도 한번 맛보면 반할 맛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생뚱맞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테판커리가 정말 커리를 좋아하는지도 궁금하긴 하다. 느끼하지 않은 카레만들기의 핵심은 다름이닌 케찹과 한국인의 매운맛 고춧가루에 있다. 이 카레만들기의 레시피는 백종원 형님이 방송에서 처음 선보였다. 카레를 평소에도 즐겨먹는 편이라 반신반의하면서 이 레시피대로 카레만들기를 해보았는데 그동안 맛보았던 이전 카레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2021. 12. 17.
수육에는 새우젓과 깍두기 수육에는 새우젓과 깍두기 얼마 전에 김장을 해서 수육을 삶아 먹었는데 요즘 지적 피로가 누적돼서 그런지 고기가 또다시 당겼다. 그래서 두말없이 수육을 삶기로 했다. 사실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갈비나 삼겹살 같은 직화구이가 가장 맛있지만 건강을 위한 또 다른 조리법 중에 하나인 수육도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물론 맛도 좋다. 마침 김장을 하고 나서 새우젓도 넉넉하게 남아있었고 몇 일 전에 담가놓은 깍두기 석박지도 있어서 냉큼 고기를 삶았다. 두툼한 삼겹살 부위를 넉넉하게 넣고 고기가 잠기도록 물을 충분히 부어준다. 여기에 된장을 풀어주고 마늘, 생강, 대파, 사과, 월계수잎, 청주나 맥주, 알갱이로 된 커피 조금을 넣고 강불로 끓여준다.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살짝 줄이고 약 30분 정도 더.. 2021. 11. 30.
동치미 담그기(ft. 겨울음식) 동치미 담그기(ft. 겨울음식) 월동준비에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동치미 담그기이다. 이미 김치 담그기, 갓김치 담그기, 깍두기 석박지 담그기는 완료한 상태라 마지막 격인 동치미 담그기 작업을 하였다. 지난 해 보다 가을무 수확량이 많아 일부는 지인들과 나눔을 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깍두기 석박지, 동치미 담그기에 투입하였다. 깨끗이 손질한 무에 굵은소금을 넣어 하루 정도 무를 알맞게 절인 후에 싱싱한 갓, 대파, 풋고추, 마늘, 생강 등을 넣고 소금물을 부어주면 끝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너무 짜지 않게 염도를 잘 맞춰주는 게 핵심이다. 항아리를 땅속에 묻어두고 동치미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먹으면 겨울 음식의 별미 중에 하나인 동치미를 겨울 내내 즐길 수 있다. 동치미와 콤비 격인 군고구마와의 환.. 2021. 11. 26.
깍두기 석박지 반찬의 매력(ft. 탄산음료) 깍두기 석박지 반찬의 매력(ft. 탄산음료) 올해도 역시 깍두기 석박지 반찬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기로 했다. 작년 이맘때 싱싱한 가을무를 수확해 깍두기와 별도로 석박지 반찬을 담갔는데 깍두기보다 오히려 훨씬 더 맛있어서 가히 인기 폭발이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초등학생 조카도 맛있다며 연신 물을 들이켜가면서 먹는다고 하였다. 석박지 반찬이 조금밖에 남지않아 거의 바닥을 보이고있다며 앵콜 요청이 들어와 두 번이나 더 깍두기 석박지 반찬을 담가주었다. 순대국밥집이나 굴국밥집 그리고 곰탕집, 해장국집의 단골 반찬을 보면 빠지지 않는게 있는데 바로 깍두기 석박지 반찬이다. 본 메뉴뿐만 아니라 각종 국밥에 필수 반찬인 이 깍두기 석박지 반찬을 얼마나 감칠맛 나고 맛있게 잘하냐 못하냐에 따라 맛집 여부가 판가름 나.. 2021. 11. 25.
맛있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ft. 고추장) 맛있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ft. 고추장) 돼지고기로 보쌈, 족발,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두루치기 일명 고추장 돼지불고기만큼 간편하게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드물 것이다. 만드는 과정이 길어야 20분~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고 이 시간이면 제법 든든한 고기 요리 한 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준비재료는 돼지고기 전지 부위, 일명 앞다리살, 진간장, 올리고당(설탕), 참기름(들기름), 충북 청주 말고 맑은 술 청주, 참치액, 고추장, 고춧가루, 양파, 다진 마늘, 배(갈아 만든 배, 배즙, 사과즙 모두 가능), 파 등이 필요하다. 넓은 볼에 돼지고기를 담아주고 양념을 해준다. 고추장 큼지막하게 세 스푼, 간장 한 스푼, 고춧가루 한 숟가락, 올리고당.. 2021. 10. 31.
새콤달콤 복숭아 깍두기 만들기 새콤달콤 복숭아 깍두기 만들기 요즘 한창 복숭아 수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너도나도 수확과 출하 판매에 복숭아 생산농가 모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온전한 복숭아 수확을 제외하고 남은 일명 쭉정이 복숭아, B급, C급 복숭아 처리에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격을 조금 낮춰서 판매하거나 복숭아즙을 짜기도 하지만 이역시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현명한 또 다른 대안이 있어 이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다. 예전에 한국인의 밥상이란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출연자 농가가 복숭아 깍두기를 만들어 손님에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았다. 한식을 선호하고 모름지기 한국사람이라면 깍두기 반찬에 대한 거부감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흠집이 있는 복숭아를 활용해 복숭아 깍두기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큐브 형태로 .. 2021. 8. 6.
혼밥 저녁 반찬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ft. 설탕 활용) 혼밥 저녁 반찬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ft. 설탕 활용) 뜨끈하고 칼칼한 김치찌개가 생각나 정육점에 가서 돼지고기 사태 부위를 사 왔다. 혼밥 저녁 반찬뿐만 아니라 직장인을 비롯한 만인의 점심, 저녁 반찬과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치찌개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실 김치찌개 만들기 레시피는 수도 없이 봤지만 실제로 마음먹고 만들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부분 요린이들이 김치찌개 따라 하기는 잘하는데 문제는 돼지고기 비린내를 제대로 잡지 못해 김치찌개를 망치기 일쑤였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는 비린내를 우선 잘 잡아야 한다. 들기름, 참기름, 고춧가루, 고추장, 청주 정도만 있으면 돼지고기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 궁중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김치와 돼지고.. 2021. 6. 6.
새콤달콤 오이피클 만드는 법 황금레시피(ft. 오이초절임) 새콤달콤 오이피클 만드는 법 황금레시피(ft. 오이초절임) 입맛 없을 때 머릿속에 생각나는 먹거리가 있다면? 특히 여름철엔 일단 시원하면서 맛있고 새콤달콤한 것을 주로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새콤달콤 오이피클 일명 오이 초절임은 단연 추천하는 먹거리 중에 하나이다. 간장게장이 밥도둑인 것처럼 오이피클 또한 밥도둑에 비견될 정도로 한번 맛을 보면 꾸준히 계속 찾게 된다. 오이피클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이와 양파, 진간장, 설탕, 식초, 물 정도만 있으면 된다. 추가로 청양고추가 있다면 넣어줘도 좋다. 우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오이를 동그랗게 썰어 준비하고 마찬가지로 양파 또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이제는 간장소스를 만들어줄 차례, 커다란 냄비에 물과 진간장을 약 2대 1의 비율.. 2021. 5. 10.
마늘쫑 장아찌 무침 만들기 맛있게 담그는 법(ft. 밥 반찬) 마늘쫑 장아찌 무침 만들기 맛있게 담그는 법(ft. 밥 반찬) 5월 초순 경 무렵에는 마늘쫑이 시장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제철이기도 하거니와 이 시기가 돼야 비로소 마늘쫑 장아찌 무침과 마늘쫑 새우볶음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마늘쫑 새우볶음과 더불어 마늘쫑 장아찌도 인생 반찬 중에 하나이다. 새콤달콤하게 고추장 양념에 마늘쫑을 버무려 무쳐놓으면 한 끼 밥 반찬으로 그만이다. 마늘쫑 장아찌 무침 만들기는 비교적 쉽지만 조금의 인내가 필요한 반찬이다. 잘 손질한 마늘쫑을 식초와 소금을 적당한 비율로 섞은 물에 10일 정도 담가놓는다. 소금물은 약간 짭조름한 맛에 새콤한 맛이 들 정도로 식초와 소금을 조절해 넣으면 된다. 약 10일 후에 마늘쫑을 꺼내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2021. 5. 7.
마늘쫑 조리법 마늘쫑 새우볶음 황금레시피(ft. 인생 반찬) 마늘쫑 조리법 마늘쫑 새우볶음 황금레시피(ft. 인생 반찬) 매년 4월 이맘때면 자주 만들어 먹는 인생 반찬이 있다. 바로 마늘쫑볶음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보리새우와 함께 간장소스에 버무려 마늘쫑을 볶아주면 더할 나위 없는 인생 반찬이 탄생한다. 마늘쫑볶음은 마늘을 수확하기 전 마늘쫑이 생산될 때 잠깐 맛볼 수 인생 반찬이기에 이때가 아니면 시기상으로 맛볼 수 없는 귀한 반찬이다. 마늘쫑볶음 만들기 재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싱싱한 마늘쫑, 보리새우, 진간장, 설탕, 다시다, 생수면 충분하다. 우선 마늘쫑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놓는다. 여기에 보리새우를 함께 넣고 진간장, 다시다 약간을 넣고 강불에 볶아준다. 마늘쫑이 어느 정도 익을 무렵에 잘박하게 국물이 생길 정도로 생수를 적당히 넣어주고 궁중팬 뚜껑.. 2021. 5. 2.
오이 초절임 담그는 법 오이 피클 만들기(ft. 간장) 오이 초절임 담그는 법 오이 피클 만들기(ft. 간장) 아직 절기상 입하 전이지만 기온을 살펴보면 연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이다. 여름이 되면 꼭 만들어 먹는 새콤달콤한 여름 반찬 몇 개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오이 초절임, 일명 오이피클이다. 무더운 여름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오이초절임과 함께 냉면이나 김치말이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면 무더위도 잊을 만큼 자꾸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자 계속 생각나는 반찬이다. 사실 오이초절임 레시피는 외할머니로부터 전수받았다. 외할머니는 은근 요리박사이시다. 만약 외할머니가 젊으셨을 때 음식점이나 반찬 가게를 했더라면 아마도 건물 몇 채 정도는 올리시지 않았을까 싶다. 오이초절임 레시피의 키포인트는 간장 소스 만들.. 2021. 4. 26.
두릅 요리 맛있는 두릅 숙회 만들기 두릅 요리 맛있는 두릅 숙회 만들기 시골 밭에 가보니 두릅나무에 두릅이 잔뜩 돋아나 있었나.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여러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두릅 숙회, 적당히 달달하게 펄펄 끓여놓은 간장물에 식초를 넣고 두릅을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완성되는 두릅 장아찌가 있다. 또한 두릅을 부침가루 반죽에 묻혀 후라이팬에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부쳐내면 이윽고 맛있는 겉바속촉 두릅전이 완성된다. 이번에는 두릅 숙회를 만들어 보았다. 두릅에는 특유의 독성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섭취해야 한다. 데친 두릅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준비해 둔다. 이어서 고추장과 식초, 설탕을 이용해 초고추장 소스를 만들어주면 두릅 숙회가 완성된다. 영양 가득한 두릅 .. 2021. 4. 18.
가시오가피 나물 무침 만들기(ft. 가시오가피순) 가시오가피 나물 무침 만들기(ft. 가시오가피순) 복숭아 나무 소독을 위해 과수원에 가보니 주변에 머위와 가시오가피가 지천에 널려 있었다. 머위는 지난번에 먹을 만큼 채취해 와서 이번에는 가시오가피 나물 무침을 만들기 위해 가시오가피순을 채취하였다. 사실 말로만 가시오가피를 전해 들었지 실제로 생김새를 보고 채취해보기는 처음이었다.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산에 있는 풀이나 다름없었다. TV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약초와 산나물에 대한 지식이 박사급이 되었는지 가시오가피를 채취해 보면서 언뜻 알 수 있었다. 처음 채취해보는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오가피를 구분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눈으로 보기에 특유의 생김새가 다른 잎사귀와 비교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쉽게 채취.. 2021. 4. 16.
나물의 제왕 두릅전 만들기(ft. 부침가루) 나물의 제왕 두릅전 만들기(ft. 부침가루) 나물의 제왕 두릅으로 맛있고 바삭한 두릅전을 만들어 보았다. 매년 4월 이맘때 시골 밭두둑에 가보면 어김없이 두릅 새순들이 돋아있다. 시골의 두릅나무는 대부분 주인이 정해져 있는 나무이다. 간혹 주인이 없는 두릅나무의 두릅 쟁탈전 경쟁은 굉장히 심한 편이다. 두릅이 뭔지 이 두릅 때문에 시골에서 간혹 친한 지인들끼리 옥신각신 말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불문율중에 하나는 전부 두릅을 채취해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두릅을 싹쓸이하지 않고 다음 사람을 위해 조금씩 남겨놓는다. 간혹 이 불문율을 어기는 사람이 있다. 몇 해전 시골 밭두둑에 두릅나무 여러 그루를 심어놓았다. 이듬해에 두릅을 채취하려고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밭에 가보니 누군가가 두릅을 싹쓸.. 2021. 4. 1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