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어캘리퍼스 그리고 당근마켓

버니어캘리퍼스 그리고 당근마켓

과수원 관수시설을 셀프로 설치하면서 이런저런 공구와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는데 당근마켓을 적절하게 활용해 예상보다 예산을 쏠쏠하게 절약하였다. 

 

관수시설을 설치할 때 종종 타공을 할 일이 생기는데 몇 밀리미터로 타공해야하는지 몇 밀리미터 볼트와 너트가 필요한지 그리고 자재들의 외경치수와 내경치수를 종종 재봐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줄자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이 도구가 필수적으로 필요했다. 

 

이름하여 버니어캘리퍼스 모종의 자재의 외경치수와 내경치수 그리고 단차 측정을 할 수 있는 공구이다. 중학교 기술산업 시간에 마이크로미터와 함께 본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에 본 공구였다.

 

굳이 새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어서 평소 종종 활용하는 당근마켓에 들러 검색을 해 보았다. 마침 미사용 버니어캘리퍼스가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 있었다. 

 

판매자와 일정을 조율하고 서로 만족하는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비단 공구뿐만 아니라 당근마켓에는 다양한 상품이 있어 거리 시간만 조율하면 괜찮은 상품을 괜찮은 가격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상 해외에 자주 출국하는 지인에게 당근마켓이 해외에 진출하면 괜찮을 듯 싶다고 말하니 지인 역시 해외진출하면 대박날 듯 이렇게 얘기하던데 과연 해외진출이 성사될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그나저나 당근마켓의 주 수입원은 어디에서 나오는걸가? 광고? 투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