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필터캡 사용법, 엔진오일 필터 교환시 필수 장비
얼마 전 포터2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혼자서 진행한 적이 있었다. 여느 때 작업처럼 엔진오일을 배출하고 나서 엔진오일필터를 탈거하려고 오일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었다.
하지만 아무리 힘주어 오일필터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서 좀처럼 풀리지가 않았다. 두세 번 정도 있는 힘을 다해 풀어봤지만 허사였다.
지난번에 승용차 연료필터 교환 작업을 하다가 연료필터 카트리지가 손 힘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아 결국 연료필터를 재조립하고 인근 철물점에 가서 전용 장비인 오일필터 렌치를 구입한 끝에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포터2 엔진오일 필터 역시 손 힘으로는 꿈쩍하지 않았다. 전용 장비인 오일필터 렌치를 써봐도 허용 직경이 작아서인지 힘이 잘 전달되지가 않았다.
3~4번 정도 용을 쓴 끝에야 오일필터를 마침내 풀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겪고 나서 곧바로 인터넷에서 전용 장비인 오일필터캡을 구입하였다.
해당 자동차에 맞는 전용 장비이다 보니 오일필터 렌치보다는 한결 작업이 편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일필터캡을 구입하기 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었다.
오일필터캡은 대부분 철로 제작된 제품인데 이보다는 알루미늄 재질의 오일필터캡이 조금 더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철 제품에 비해 녹도 거의 안 슬고 강도는 조금 더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가격은 철 제품에 비해 약간 더 비쌌다.
사용방법은 소위 깔깔이라고 불리는 라쳇렌치에 오일필터캡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해당 오일필터캡은 1/2인치 라쳇렌치에 맞는 제품이었다.
엔진오일 교환 작업, 구체적으로는 오일필터 탈거시 전용 장비로 쓰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오일필터캡을 구입하였다.
포터2 같은 경우에는 카니발, 스타렉스, 봉고3와 혼용된다.
각 수를 세어보면 총 15각으로 만들어져 있다.
오일필터캡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쳇렌치가 필수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
일전에 구입해놨던 오일필터렌치, 크기가 두 가지로 나뉜다.
이 제품은 조금 크기가 작아서 승용차 용도에 적합하였다.
활용도 면에서는 오일필터렌치가 조금 더 광범위하게 쓰인다.
하지만 작업 효율면에서는 오일필터캡이 오히려 조금 더 낫다.
그림처럼 깔깔이라 불리는 라쳇렌치를 오일필터캡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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