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프로그램에서 카레 만들기를 하기에 한번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통상 만들어먹는 카레와 조금 다른 게 있다면 고춧가루와 케첩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카레에 고춧가루와 케첩을 넣어 본 적은 없었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해서 이 좋은 걸 그동안 왜 안 넣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존 카레와 달리 케첩이 들어가서인지 맛이 약간 새콤하면서 고춧가루가 카레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는 계속 당기는 맛이 났다. 정말 케첩과 고춧가루는 신의 한수였다.
양파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게 다져준다.
궁중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다. 카놀라유, 포도씨유 전부 가능하지만 올리브유나 참기름은 제외한다.
양파를 넣고 양파가 노릇해 질때까지 잘 볶아낸다. 일명 카라멜라이징 작업
후추도 톡톡톡 적당히 넣어준다.
돼지고기 살코기를 추가로 넣고 계속 볶아낸다. 살코기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일명 전지부위를 추천한다. 양파를 조금 더 볶아 노릇노릇해 진 후에 살코기를 넣어야 했으나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살코기를 계획보다 일찍 넣어버렸다. 기호에 따라 감자나 당근을 추가로 넣어도 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케첩을 세 숟가락 정도 넣어주었다. 방송에선 고춧가루를 1~2 숟가락 정도 넣어줬으나 깜빡잊고 고춧가루 대신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었다. 다행히도 맛은 있었다.
살짝 먹어보니 이렇게만 만들어서 여기에 밥만 넣어 비벼먹어도 맛있을 정도였다.
종이컵으로 약 6컵 반정도 물을 부어준다.
이제는 대미를 장식할 차례, 카레가루를 넣어준다. 참고로 카레는 순한맛 보다는 매운맛으로 추천
카레가루를 넣고 약 2~3분 정도 약불에 끓여주면 된다.
드디어 완성된 백파더표 카레
이제는 고슬고슬한 쌀밥에 카레를 듬뿍부어 플레이팅을 할 차례, 그동안 먹었던 카레는 대부분 느끼한 맛이 없지 않아 김치나 깍두기가 필수였지만 이 카레는 김치, 깍두기가 필요없을 만큼 느끼한 맛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앞으로 종종 해먹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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