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안주 까나페 만들기(ft. 핑거푸드 카나페)

와인안주 까나페 만들기(ft. 핑거푸드 카나페)

와인안주로 제격인 까나페를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핑거푸드인 카나페는 맥주안주, 와인안주 뿐만 아니라  그냥 남녀노소 간식으로도 금상첨화이다. 카나페 만들기는 생각보다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크래커가 필요했다. 평소 즐겨먹는 에이스 크래커를 활용하였다. 짭짤한 맛이 덜한 참크래커나 달달한 빠다코코넛도 안성맞춤이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재료는 참치, 마요네즈, 양파, 딸기잼, 샤인머스켓이나 애플청포도, 일반 포도 등이 필요했다. 마요네즈 3~4 숟가락 정도 떠서 볼에 담아준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참치를 넣어준다. 참치는 가급적 국물을 제거하고 넣어준다. 스위트콘 혹은 옥수수콘이라고 불리는 콘샐러드도 같이 첨가해주면 옥수수가 톡톡 터지면서 식감도 살아나도 맛도 훨씬 더 배가된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를 지칭하는 콘실리에리가 아닌 정말 콘샐러드를 넣어야 한다.

 

까나페 만들기에서는 콘실리에리가 아니라 콘샐러드다. 드라마 빈센조를 본 시청자라면  이해가 훨씬 더 빠를 것이다.

 

참치 마요네즈 샐러드에 약간의 설탕도 첨가해도 되지만 나중에 딸기잼과 샤인머스켓 포도를 활용할 예정이라서 필요치 않다고 생각되면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 

 

다진 양파, 참치, 콘샐러드를 골고루 마요네즈에 버무려준다. 준비한 에이스 크래커 혹은 참크래커 위에 만들어 놓은 참치 마요네즈 샐러드를 한 숟가락 정도 살짝 얹어준다.

 

그 위에 티스푼으로 딸기잼을 얹고 까나페 만들기를 마무리하거나 슬라이스 한 샤인머스켓을 추가로 같이 얹어도 된다. 

 

까나페의 맛을 평가하자면 대략 이렇다. 참치 마요네즈의 약간 느끼한 맛을 양파의 매운맛이 적절하게 잘 잡아주고 있었으며 콘샐러드의 톡톡 터지는 식감은 또 다른 먹는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자칫 느끼하고 매운맛으로 끝날 법한 카나페의 피날레를 달콤한 딸기잼과 달달한 과즙이 풍부한 샤인머스켓이 있음으로써 기분좋은 나름의 개운한 맛의 여운이 남았다. 와인안주 카나페 만들기 대성공.

 

핑거푸드 카나페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이다. 마요네즈, 참치, 에이스 크래커, 딸기잼, 양파, 샤인머스켓이나

애플청포도, 일반 포도, 스위트콘 등이 필요하다. 본인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할 수 있다.

마요네즈를 큰 스푼으로 세 스푼 정도 넣어준다.

 

마요네즈와 참치의 약간 느끼한 맛을 잡아줄 양파를 잘게 다져 넣어준다.

 

 

 

커다란 볼(bowl)에 마요네즈, 다진 양파를 우선 넣어준다. 

 

 

이어서 참치를 넣어준다. 참치캔 한 개가 적당하다. 참치는 꾹꾹 짜서 국물은 제거하고 넣어준다.

 

 

 

옥수수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자랑하는 스위트콘도 넣어준다. 스위트콘도 물에 한번 씻어 넣어준다.

 

 

 

모든 재료들을 마요네즈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준다. 여기에 설탕을 약간 추가해줘도 좋다.

 

 

 

이제 본격적인 카나페 만들기의 시작. 에이스 크래커 위에 참치 마요네즈 콘샐러드를 얹어준다.

 

 

 

샤인머스켓이나 일반 포도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올려준다. 사진의 포도는 샤인머스켓이 아니었다. 애플 청포도였다.

 

 

 

애플청포도 위에 달콤한 딸기잼을 티스푼으로 조금만 올려준다.

 

 

 

드디어 와인안주 카나페 만들기 완성. 핑거푸드 카나페는 간식이나 맥주안주, 와인안주로도 제격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크래커에 과일이나 치즈 등 본인의 입맛대로 재료를 얹어주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