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자동차 와이퍼 교환
본격적인 장마가 도래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고자 자동차 와이퍼를 서둘러 교환하였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캐프 와이퍼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기존의 자동차 와이퍼 고무가 많이 닳아서였는지 유리 닦음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었다. 와이퍼 고무 부분에 코팅된 그라파이트 일명 흑연 부분도 닳아서 없어진 지 오래였다.
한 번은 궁금해서 직접 제조회사 기술부서에 전화를 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고무 부분에 흑연 코팅된 부분의 수명주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문의해 보았다.
와이퍼의 사용주기, 날씨, 외부 온도, 와이퍼 고무부분의 오염도 및 청결도 등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략 6개월 내외 정도의 수명을 가진다고 하였다.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부분에 흑연 코팅이 돼있어 일부러 이곳을 닦아내는 행동은 가급적 삼가해 달라는 주의사항도 전해 들었다.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부분 오염도가 심할 경우에 물티슈 등을 활용하여 살짝 오염물을 제거하는 정도로만 닦아내고 일부러 힘주어 닦는 행동은 오히려 흑연 코팅부분을 손상할 우려가 있다고 하였다.
장마 대비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가성비로 유명한 캐프 와이퍼 블레이드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환하다가 와이퍼 암이 유리를 내려쳐 유리가 파손되는 상황이 간혹 있어 미리 유리에 푹신한 돗자리를 깔아주었다. 능숙한 운전자에게는 필요없지만 초보자에게는 가급적 필요한 조치이다.
와이퍼 블레이드와 와이퍼 암을 T자 형태로 만든다. 꼭 T자 형태로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이 방법이 비교적 나에겐 편한 방법이다.
와이퍼 블레이드에 살짝 튀어나온 레버를 누르면서 스르륵 와이퍼 암 방향쪽으로 밀어내면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가 분리된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와이퍼 암으로부터 분리된 모습
이제 새 와이퍼 블레이드를 와이퍼 암에 장착할 차례이다. 와이퍼 암의 고리부분을 와이퍼 블레이드에 먼저 살짝 걸어준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와이퍼 암의 반대 방향으로 살짝 당겨주면 된다.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와이퍼 암이 와이퍼 블레이드에 정확히 장착된 모습이다.
닳아 해진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 모습과 새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모습, 와이퍼로 유리를 닦아도 뿌연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물론 유막도 일부분 있었다.
왠지 모르게 사이즈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운전석 와이퍼와 조수석 와이퍼를 서로 반대로 장착한 것이었다. 흔히있는 초보의 실수였다.
새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부분의 날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기존의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부분의 모습, 오염도 심하고 흑연 코팅된 부분도 지워지고 전체적으로 많이 닳아있어 닦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모습이다.
와이퍼 암에 제대로 장착된 새 와이퍼 블레이드, 이제 워셔액 보충과 유리 유막만 제거하면 장마 대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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