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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재능

파김치 만들기 까나리액젓은 필수 멸치액젓은 선택(ft. 쪽파)

by 홍가네농원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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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만들기 까나리액젓은 필수 멸치액젓은 선택(ft. 쪽파)

요즘 시장에 가보면 파 값이 상당히 많이 올라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을 반영하듯 주택의 화단이나 화분에 파를 심어 먹는 파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작년 가을 무렵 시골 텃밭에 쪽파를 심어놓았는데 야생동물의 습격에 쪽파가 대부분 온전하지 못했다. 어느 정도 자란 쪽파만을 서둘러 뽑아왔다. 그대로 놔두면 멀쩡한 쪽파를 수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쪽파 하면 생각나는 단골 메뉴는 단연 파김치나 쪽파김치이다. 그리고 오징어, 새우, 쪽파 등을 넣은 해물파전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자주 생각나는 메뉴이다.

 

알싸한 맛이 매력인 파김치와 쪽파김치는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이 있으면 필수로 넣어야 제맛이 난다. 우선 잘 손질된 쪽파를 준비한다.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을 커다란 스테인리스 대야에 넉넉하게 부어주고 고춧가루와 설탕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은 찹쌀풀이나 밀가루풀을 넣어준다. 여기에 아주 약간의 미원을 넣어줘도 좋다.

 

골고루 양념을 섞어주고 간아 보아서 짜면 설탕을 더 추가하고 싱거우면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을 소량 추가한다. 준비된 쪽파를 양념에 넣고 잘 버무려주면 된다.

 

파김치가 잘 익도록 실온에 하루 이틀 정도 놔두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만약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이 없다면 참치액을 활용해도 좋다.

 

이번에 파김치를 만드는데 멸치액젓이 없어서 까나리액젓과 참치액을 활용하였다. 개인적으로 멸치액젓이 들어간 양념보다는 덜하였지만 멸치액젓 대용으로도 참치액은 훌륭했다. 

 

 

 

우선 쪽파를 잘 손질해 준다.

 

 

 

까나리액젓, 멸치액젓을 넉넉히 부어준다. 이 두 조합이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어느 한 가지가 빠진다면 참치액을 활용해도 좋다.

 

 

 

고춧가루도 넉넉히 부어준다.

 

 

 

짠맛을 상쇄해줄 설탕도 적당히 넣어준다. 여기에 아주 약간의 미원을 추가해도 좋다.

 

 

 

미리 준비해놓은 찹쌀풀이나 밀가루풀도 넣어준다.

 

 

 

양념에 쪽파를 넣고 잘 버무려 준다.

 

 

 

파김치 맛을 보니 양념이 조금 짰다.

그래서 설탕 대신에 채 썬 무와 양파 그리고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줬다.

필자의 경우 파김치에 다진 마늘은 거의 넣지 않지만 요리는 시도와 창의력 아니던가?

 

 

 

보관용기에 파김치를 담아준다.

실온에 하루 이틀 정도 놓아두고 이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벌써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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