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초절임 담그는 법 오이 피클 만들기(ft. 간장)
아직 절기상 입하 전이지만 기온을 살펴보면 연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이다.
여름이 되면 꼭 만들어 먹는 새콤달콤한 여름 반찬 몇 개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오이 초절임, 일명 오이피클이다.
무더운 여름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오이초절임과 함께 냉면이나 김치말이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면 무더위도 잊을 만큼 자꾸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자 계속 생각나는 반찬이다.
사실 오이초절임 레시피는 외할머니로부터 전수받았다. 외할머니는 은근 요리박사이시다. 만약 외할머니가 젊으셨을 때 음식점이나 반찬 가게를 했더라면 아마도 건물 몇 채 정도는 올리시지 않았을까 싶다.
오이초절임 레시피의 키포인트는 간장 소스 만들기에 있다. 진간장을 펄펄 끓여주고 여기에 설탕을 적당히 넣어 달짝지근한 맛을 내준다.
마지막으로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 식초를 기호에 맞게 적당히 넣어주면 간장 소스가 완성된다. 뜨거운 간장소스에 식초를 넣어도 되고 간장 소스를 식힌 후에 넣어도 된다.
식힌 간장 소스를 오이에 부어주면 된다. 오이 말고도 양파와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어주면 맛이 한층 더 배가된다.
실온에 오이초절임을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도 되고 곧바로 냉장고에 넣고 2~3일 후에 꺼내먹어도 된다.
한번 오이초절임을 만들어 놓으면 간장국수, 라면, 김치말이 국수, 잔치국수 그리고 밥반찬 등 안 어울리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여름 만능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맛있는 반찬이 빨리 없어지는 모습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오이초절임은 간장 소스만 잘 만들면 절반 이상은 성공이다. 진간장을 펄펄 끓인 후 설탕을 적당히 넣어 달짝지근한 맛을 내고 이어 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을 조절하면 된다.
밀폐용기에 오이를 동그랗게 썰어 놓는다.
오이뿐만 아니라 양파와 청양고추까지 추가하면 맛이 한층 더 배가된다.
새콤달콤하게 맛있게 만들어진 간장 소스, 일명 간장물을 오이가 담긴 밀폐용기에 부어준다.
오이, 양파가 푹 잠기도록 간장물을 넉넉하게 부어준다.
오이초절임 만들기 완성, 냉장고에서 2~3일 동안 숙성시키면 된다.
넉넉하게 두 그릇 정도 오이초절임을 만들었지만 너무나 인기있는 반찬이라 일주일만에 반찬이 동이 나기도 한다. 이틀 후 새콤달콤한 오이초절임을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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