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겨울엔 따뜻한 온돌방의 아랫목에서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달달한 고구마와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먹는 것이 최고의 호사 중에 하나이다.
지난해 시골 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는 훌륭한 겨울 간식 중에 하나이다. 일부는 판매를 하고 일부는 가족, 친지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겨울 양식으로 남겨놓고 틈날 때마다 고구마를 쪄서 간식으로 먹는다.
고구마를 찌는 일은 세상 쉬운 일중에 하나이다. 레토르트 식품인 3분 짜장, 3분 카레만큼이나 쉽다. 커다란 냄비에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30~40분 정도 끓이면 끝이다.
그다음엔 1인 1닭처럼 1인 2 고구마, 3 고구마는, 4 고구마 정도는 거뜬하다. 다만 사이다, 우유 혹은 오렌지로 짜낸 쥬스, 동치미 국물 같은 시원한 음료수가 같이 곁들여져야 한다.
개인적으로 꿀고구마는 흰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여름철에 찰옥수수를 혼자서 3~4개 먹을 수 있는 것처럼 고구마 역시 3~4개 정도는 충분하다.
김이 모락모락 이것의 정체는 밤고구마다.
밤맛이 난다고 해서 밤고구마다.
chestnut sweet potato?
728x90
'요리재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출할 때 먹는 간식 요기요(ft. 떡) (0) | 2021.02.06 |
---|---|
가성비 시리얼 조합의 발견(ft. 과자) (6) | 2021.02.02 |
시리얼 콜라보(ft. 과자) (2) | 2021.01.30 |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만들기(ft. 초간단 반찬) (4) | 2021.01.29 |
푸팟퐁커리 만들기(ft. 백파더) (4) | 2021.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