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재능

옥수수 삶기(ft. 뉴슈가)

by 홍가네농원 2021. 2. 19.
728x90

사계절 간식 중에 하나인 옥수수는 신기한 게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가 않는다. 삶은 옥수수를 한번 먹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3~4개 정도는 거뜬히 혼자서 옥수수 하모니카를 불 수 있다.  

 

작년에 과수원 한 귀퉁이에 옥수수를 심었지만 야생 멧돼지들의 급습에 수확은커녕 옥수수 낱알 조차 구경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근처 농산물 매장에서 실한 옥수수를 구입해 삶아 먹곤 했다.   

 

옥수수, 고구마, 감자 이런 종류의 재료들은 삶는 방법이 너무나도 간단하다. 요즘엔 에어프라이어라는 신세계급 장비가 있어 조금 더 편리해졌다.

 

 

쫄깃쫄깃한 옥수수 낱알의 식감을 자랑하는 찰옥수수

 

 

찰옥수수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하게 채워준다.

 

 

뉴슈가를 한 티스푼 정도 넣어준다. 설탕을 활용해도 되지만 설탕보다는 뉴슈가를 넣어 삶은 옥수수가 조금 더 맛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굵은소금도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어준다.

 

 

옥수수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글보글 30~40분 정도 삶아준다.

 

 

드디어 다 삶아진 찰옥수수, 5개면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나는야 옥수수 욕심쟁이.

 

 

뜨거운 김이 빠지도록 널따란 볼(bowl)에 건져낸다.

 

 

옥수수 하모니카를 실컷 불 시간, 선곡은 옥수수 하모니카...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