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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과수원에서 복숭아나무를 소독하고 나면 항상 우비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다. 제대로 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자투리 나무를 모아서 나무 행거를 한번 만들어 보았다.
대략 머릿속으로 옷걸이 형태를 스케치하고 각재를 하나하나 재단하였다. 전동드릴을 이용해 각재에 볼트를 체결하면 조금 더 빨리 작업이 끝났겠지만 아쉽게도 집에 놓고 왔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농막에 있는 못과 망치를 최대로 활용하였다. 우선 옷걸이가 뒤뚱뒤뚱 기울어지지 않게 다리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기다란 나무를 하나 고정시켜주면 나무 행거가 완성된다.
자투리 나무를 끌어모아 재단을 해주고 다리 부분을 우선 만들어준다.
다리옆으로 기둥을 양쪽으로 세워주고 그 위에 기다란 나무를 덧대어 준다.
나무 행거 출고 전 최종 품질검사
다소 투박하지만 재단작업과 여러 번의 망치 작업으로 완성된 나무 행거
나무 행거 덕분에 이제 우비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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