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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재능

아세아관리기 출고(ft. 국비지원)

by 홍가네농원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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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관리기 출고(ft. 국비지원)

전원생활을 비롯해 시골에서는 거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아세아관리기를 출고하였다. 물론 필자의 농기계는 아니고 아버지가 출고하신 농기계이다. 시골에서 농번기가 되면 밭을 갈고 일궈야 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경운기나 트랙터로 밭을 갈기엔 밭의 면적이나 규모가 작을 때 유용하게 쓰이는 농기계가 바로 관리기이다. 관리기 제작사 브랜드도 다양하지만 관리기는 아세아관리기가 거의 독보적이다.

 

경운기와 트랙터에 비해 마력수는 턱없이 낮지만 작은 텃밭을 일구고 가꾸기엔 충분하고 안성맞춤이다. 상대적으로 기계 무게도 가볍고 초보자가 다루기에도 메커니즘이 간단해 조금만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관리기를 다룰 수 있다. 

 

이에 반해 경운기와 트랙터는 초보자가 능숙히 다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교육시간이 필요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역시 높은 편이다. 매년 농기계 안전사고를 살표 보면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안전사고가 주류를 이룬다. 

 

관리기는 거의 매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영농기계 구입관련 국비지원, 정부지원금 사업이 있어 우선 여기에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하고 나서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관리기 구입비용의 절반 가까이 정부지원금, 다시말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한정된 예산이다 보니 매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국비지원, 정부지원금 사업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영농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서류를 비롯해 본인 소유의 일정 규모 이상의 농지가 필요하다. 

 

 

 

영어로는 아시아로 써있는데 왜 아세아관리기로 불리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리스(구리스)가 잔뜩 칠해진 이곳에 로타리 날을 조립해줘야 한다.

 

 

로타리 날 방향이 좌우가 바뀌지 않게 주의하고 전용 공구로 조립해 준다.

 

 

로타리 날이 조립되는 부분은 필요에 따라 비닐 피복기나 구굴기 등으로 언제든 다른 장비로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엔진오일 점검방법과 교체방법을 교육받았다.

 

 

시동방법과 관리기 연료인 가솔린 드레인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엔진이 미쓰비시 엔진이다. 국민과 소비자 정서를 고려하면 엔진 브랜드가 단점일 수 있지만 순수 엔진 성능만 보면 장점일 수도 있다.

 

 

한 두 시간 정도를 관리기 설명서를 읽는데 투자를 하였다. 희한하게 새로운 기계 설명서를 읽을 때는 별로지루하지가 않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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