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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재능

봄 냉이 수확하기(ft. 냉이된장국, 냉이된장찌개)

by 홍가네농원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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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골 밭에 가보니 냉이가 이곳저곳에 넘쳐났다. 경칩도 지나고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주말 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이 제법 많았다.  

 

인근 돼지갈비 맛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주차장 공간도 모자라 도로에 줄줄이 식당을 찾은 자동차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에 연일 식당을 비롯한 많은 상점들의 폐업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이곳은 폐업과는 무관해 보였다. 날씨만 따뜻하고 좋으면 주말엔 항상 손님들로 만원이었다. 

 

냉이를 수확해 놓으면 만들어 먹을만한 음식이 비교적 많다. 두부와 바지락을 넣은 칼칼한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된장찌개, 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낸 냉이무침 등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많다. 

 

 

 

올해 첫 노지 냉이 발견

 

 

 

 

냉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저곳 둘러봐도 온통 냉이다. 냉이가 지면 꽃이 피는데 이 모습 또한 장관이다.

 

 

 

 

워낙에 냉이가 많아서 우선 두세 번 정도 먹을 양만 수확해왔다.

 

 

 

 

노지 냉이라서 흙이 상당히 많이 묻어있다. 그래서 흐르는 물에 적어도 10번 정도 계속 씻어줘야 한다. 자칫 씻는 작업을 소홀히 했다간 흙 맛을 볼 수도 있다.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된장찌개를 먹을 땐 맛있지만 냉이를 손질하는데 비교적 손이 많이 간다. 그나저나 이걸로 무얼 만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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