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감바스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ft. 맛술 청주)

새우 간바스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ft. 맛술 청주)

지난번 팟타이를 만들고 나서 새우가 몇 마리 남아서 무얼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다가 딱 안성맞춤인 요리가 생각났다.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말로 감바스는 새우란 말이고 아히요는 마늘이란 뜻이다. 

 

마늘과 새우를 그리고 향신료를 이용한 간단한 애피타이저 요리이다. 스페인의 자랑인 올리브 오일과 매운고추의 일종인 페퍼론치노가 필요했지만 아쉽게도 준비가 안돼서 이번에 식용유와 매운 홍고추를 이용하기로 했다. 

 

손질한 새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주고 통마늘은 편썰기를 해 준비해준다. 매운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해 두르고 편마늘과 매운 홍고추를 넣고 튀겨주듯 볶아준다.

 

어느정도 마늘이 익을 때 즈음에 새우를 넣어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새우를 알맞게 익혀준다. 레몬이 있다면 레몬즙을 내서 넣어주면 훨씬 더 좋은데 아쉽게도 레몬이 없어서 맛술과 청주를 넣어 활용하였다. 

 

 

새우의 물기를 제거해 주고 준비해 준다.

 

 

올리브오일의 둘러야 하나 없어서 식용유를 두르고 편마늘 매운 홍고추를 튀기듯 볶아준다.

 

 

마늘이 익을 때 즈음에 새우를 넣어준다.

 

 

새우를 뒤집어가며 익혀준다.

 

 

레몬즙을 대신해 맛술과 청주를 넣어줘도 괜찮았다.

 

 

새우와 편마늘로 만든 감바스 알 아히요 완성

 

 

결과적으로 맥주나 와인 혹은 코냑이 있다면 이것을 활용해도 좋을 듯 했다. 아이들과 같이 먹는다면 맛술이나 청주를 넣지 않는 것이 좋겠죠? 새우를 은근한 불에 살짝 더 익혀주고 불을 꺼주면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 그만인 간바스 알 아히요가 드디어 완성된다.

 

파슬리 가루가 있다면 살짝 화룡점정으로 마무리해준다. 올리브 오일을 쓰지 않은 점과 레몬즙과 페퍼론치노를 활용하지 않았지만 처음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다음엔 올리브 오일을 첨가하고 약간 더 매콤하게 조절하면 완성도가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처음 만들어본 감바스 대성공, 감바스 만들기 할 때 꼭 새우 간 봤스요? 물어보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