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잘 마시지는 않지만 가끔씩 먹고 싶을 때 마시는 주종은 스파클링 와인이나 달달한 막걸리 혹은 알코올 도수 3%~4% 정도의 맥주를 고른다. 소주를 마시기엔 너무 독하고 알코올 도수가 최대한 낮은 막걸리나 맥주 정도의 알코올 도수가 나에게는 딱 맞는 듯싶다.
와인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은 없지만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 중에서 맛있고 괜찮은 와인을 고르라면 자신 있게 고를 수 있다. 처음 맛본 와인이 빌라엠과 모스카토 계열 와인이라서 나에게는 이 와인들이 기준이 되어버렸다. 이 와인들과 비교해 맛이 비슷하거나 맛있으면 괜찮은 와인이고 조금 더 독하거나 묵직한 맛이 나면 내 기준엔 여지없이 탈락이다.
낙농국가의 대명사 독일산 카망베르 치즈
역시 치즈라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다.^^
그냥 알루미늄 캔이지만 이 뚜껑 딸 때의 소리가 은근히 괜찮다. 탄산음료 뚜껑을 열 때 탄산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이 치즈를 보면 항상 톰과 제리 만화가 생각난다. 난생처음 까망베르 치즈를 먹어보았을 때 치즈 겉면의 하얀색이 종이인 줄 알고 일일이 떼어내고 먹으려 했었는데 알고 보니 종이가 아니었다.
처음 까망베르 치즈를 접한 이는 특유의 발꼬랑내 냄새 때문에 시식조차 하질 못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적응이 돼서 사실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이 치즈가 상당히 매력 있는데 주위 몇몇 지인들은 질색을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나는 슬라이스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 몇몇 지인들은 슬라이스 치즈를 좋아한다. 발꼬랑내 냄새가 심하게 느껴져서 그런 걸까?
딸기로 만든 와인이 집에 있길래 치즈와 함께 조금 먹어보았는데 와... 와인이 너무 독하다. 알코올 도수가 10% 초과로 내 기준엔 적합하지 않아 바로 탈락! 이 와인을 어디에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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